세금 탈루를 위해 발급된 가짜 세금계산서가 올해 들어 세무당국에 적발된 것만 5조 원어치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적발된 374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조 359억 원의 가짜 세금계산서 부당 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적발 업체에 대해 세금 3,736억 원을 부과하고 288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고철상 138곳, 주유소 등 유류업체 64곳, 귀금속업체 8곳, 건축 관련 업체 6곳 등입니다.
국세청은 세무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납세협력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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