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알아봅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군요.
<기자>
네 코스피가 스페인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잇따른 호재 덕분에 6거래일만에 1950선을 회복했습니다.
마감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는 어제(16일)보다 13.61 포인트, 0.70% 오른 1955.04 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천531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천333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업종지수는 상승 우위였습니다.
운수창고와 건설, 화학, 서비스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6%대로 떨어진 의료정밀을 비롯해 종이목재와 의약품 등 5개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올랐습니다.
LG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주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고 원화강세 효과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대한해운, STX팬오션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코스닥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 마감 했는데요.
코스닥 시장 내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루만에 다시 520선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코스닥 마감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보다 2.01 포인트 0.38% 내린 528.22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9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통신서비스와 섬유·의류, 통신장비 등이 오른 반면 소프트웨어와 음식료·담배, 건설, 오락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안랩과 GS홈쇼핑, 젬백스 등이 2~3%대의 하락세를 보인반면 SK브로드밴드와 동서 등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부의 로봇산업 지원 계획 소식에 다스텍와 에이디칩스, 동부로봇 등 이른바 로봇테마주가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자>
그 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던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향방이 드디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유로안정화기구, ESM에 신용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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