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보험 중심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생명, 증권은 이미 자회사로 편입되어 있고 그 밑에 저축은행, 자산운용 회사가 있지만 아직 지주형태의 모습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진 않습니다. 저희가 향후에는 보험지주형태의 금융지주 회사를 만드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해서.."
김정남 사장은 또 글로벌 보험금융그룹 20위권 진입을 위해 해외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정남 사장은 해외 현지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지금은 거의 지점 형태 내지 주재사무소 형태로 나가있지만 향후에는 M&A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부화재는 현재 8개인 해외거점을 2014년까지 추가로 4개 더 확보하고, 2020년까지는 해외매출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오는 2020년까지 외형성장을 통해 국내 1위인 삼성화재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만년 2위, 3위를 벗어나서 좀 더 외형도 키우고 회사를 키워서 2020년 쯤에는 톱1을 서로 다투는 경쟁하는 모습이 되지 않겠느냐.."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하 요구에 대해 김정남 사장은 "손해율 상승요인이 많은 하반기까지 추이를 살펴본 후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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