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합니다.
독일의 전력망 업체들은 내년부터 전기료를 최대 50% 가까이 인상해 재생 가능 에너지 사업 보조금으로 쓰겠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3인 가구의 연 평균 전기료는 약 60유로 추가된 185유로에 이르게 될 전망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은 연료를 쓰지 않고 태양광이나 풍력, 조력 등으로 발전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을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원전을 폐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이란 이름의 이 정책은 독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지만 기술적 요인과 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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