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와 출자전환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범양건영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베티네트웍스와 베리티비티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 377만6767주를 무상소각하고 소액주주 주식 762만9951주는 액면가 5천원의 보통주 4주를 보통주 1주로 병합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감자비율은 75%입니다.
이어 이달 26일에는 액면가 5천원의 보통주 18주를 보통주 1주로 재병합하는 2차 감자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감자비율은 94.44% 이며 감자 후 발행주식은 104만6748주로 줄어듭니다.
범양건영은 이번 감자와 함께 SK건설, 하나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채권자들을 상대로 보통주 1693만3981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11월) 19일입니다.
한편 범양건영은 지난달(9월) 12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이달(10월) 11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 받았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