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송흥익 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은 순환적인 경기변동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적인 요인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하락이라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발휘되겠지만 지금은 과거 경험했던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으로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은 자본차익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바뀔 것"이라며 "2006년 9월 이후 부채를 동반해 산 아파트는 가계의 대차대조표 부실로 부채 축소에 사용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주택 비중이 낮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인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