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2010년 도입해 운행중인 KTX-산천 차량이 심각한 결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박수현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차량 도입 후 올 7월까지 하자가 발생한 사례가 207건입니다.
특히 고장만 74건이나 돼 제작 자체부터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코레일은 KTX-산천의 결함으로 61억원의 영업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수현 의원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만큼 향후 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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