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내곡동 사저 터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이광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사시 23기인 이 변호사는 법원 내 진보 성향 연구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이 특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34)가 내곡동 사저 터를 경호처와 함께 사면서 실제보다 싸게 샀고 경호처가 더 비싸게 사면서 결과적으로 국고를 낭비했는지, 매입한 땅이 시형 씨 명의로 돼 있어 부동산실명제법을 어겼는지 등의 의혹을 조사하게 됩니다.
`내곡동 특검`은 준비기간 10일을 가진 뒤 30일 동안 수사를 할 수 있고 필요하면 15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11월말경 수사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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