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에 통화스와프 상설화를 제안했습니다.
김 총재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한중 금융협력 현황과 과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한중간 통화스와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역내 금융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간 통합이 더욱 진전될 것을 고려해 한중 통화스와프의 상설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09년 4월 1천800억위안(약 38조원)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10월엔 계약을 2014년까지 갱신하며 규모도 3천600억위안(약 64조원)으로 크게 늘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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