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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리스크 선반영.. 단기매매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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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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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어제 시장의 흐름을 정한 것은 스페인이었다. 라호이 총리의 발언도 있었지만 카탈로니아 지방의 수장이 지방의회로서 연설에서 중앙정부가 승인을 하든 하지 않든 11월 25일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스페인 경제의 20%나 차지하고 있는 이 지역이 독립을 하게 된다면 스페인은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이고 이러한 카탈로니아 지방의 독립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계속된 내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우려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스페인 경제의 중심지인 카탈로니아 지방은 언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스페인어와는 달리 카탈로니아 언어를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카탈로니아 지방 사람들은 스스로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국가 속의 국가라는 자치국가 형태를 유지하는 스페인의 독특한 지방 체제 때문에 2년 전에도 헌법재판소가 스페인에서 또 다른 국가는 존재할 수 없다고 판결했고 이에 반대하면서 100만 명이 모여 거대한 독립 요구를 했었다. 현재도 카탈로니아 지방의 과반수 이상이 독립에 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 투표를 하려는 모습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스페인 경제의 중심지답게 스페인 GDP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지금은 파산 위험에 놓여있기는 하지만 연간 GDP의 9%에 가까운 금액인 170억 유로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보내왔다. 이러한 자금이 결국 다른 지방정부에 도움이 되었는데 카탈로니아 의회나 국민들은 현재 파산 위험이 이 자금 때문이라는 판단이고 그래서 독립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던 중이다.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해외 이슈가 영향을 주고 있다. 오늘도 웅진그룹 문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얼마 전부터 회자되었던 내용이었다. 주식시장에는 이미 선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해외시장의 스페인 문제도 기본적으로 지수에 선반영되어 있다. 오히려 스페인에서는 구제금융 시기가 빨라지면서 불확실성이 심해지고 시장의 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미국에서도 어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관망형 모습이 나왔는데 우리도 여기에서 무리하게 매수하기 보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매매를 하는 것이 좋다.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업종 대표주 위주로 1970 이하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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