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비롯해 전과 25범의 피의자가 대구 경찰서 유치장을 탈옥했다.
17일 오전 5시경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던 최 모씨(50)가 유치장 철창의 가로세로 45cm×15cm의 배식구 틈새로 빠져나간 것으로 CCTV를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도망친 최 씨가 신장 165cm의 몸무게 52kg의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세면용으로 지급된 물질을 몸에 바르고 미끄럽게 만든 후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망친 최 씨는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4년을 복역했으며 지난 2윌 출소했지만 7월 다시 가정집에 침입, 강도행각을 벌이다 붙잡혔다.
경찰은 최 씨의 탈옥 사실을 오전 7시 35분 확인 한 뒤 수사에 나섰다. 18일 현재 최 씨가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공대 등 300명을 동원해 청도 화악산과 남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 = 방송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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