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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기 국고채 '사상최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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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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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나라 금융역사상 처음으로 30년만기 국고채가 발행됐습니다.

    30년 뒤에도 우리나라의 재무상태가 좋을 것이라는 증거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정부의 탄탄한 재정건전성이 초장기 투자상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국가 신용등급 상향과 함께 금융선진화가 입증된 결과입니다.

    현재 30년이상 초장기 국채는 미국과 영국 등 22개 금융선진국에서만 발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30년 국고채 발행은 그간 경제사회의발전을 나타내는 산물이다. 30년국고채 시장 출범은 앞으로 우리 재정과 금융시장을 한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부는 30년동안 싸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국가 인프라 건설과 장기공공임대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장기투자를 목표로 안정적인 상품 설계가 가능해졌고, 투자자들도 저금리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 상품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초기 발행물량 금리는 3.05%와 3.08%로 정해졌습니다.

    20년만기 국고채보다 더 낮은 금리지만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손민형 대우증권 채권영업부 팀장

    "첫 발행이라 물건을 확보하자 하는 수요가 있었고,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낮은 금리로 사더라도 추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심리가 많았다"

    30년물 국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9월과 10월에는 6개 금융기관(하나은행, BNP파리바, 대우증권, 동양증권, 삼성증권, SK증권)이 인수한 채권을 구입하거나 11월 이후 국고채전문딜러(PD) 금융기관을 통해 경쟁입찰에 참여하면 됩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개인투자자도 10만원 단위로 입찰할 수 있는데다 장기채권은 분리과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지수희 기자 shji6027@wowtv.co.kr

    전문가들은 만기가 긴만큼 금리가 높아지거나 중도 상환할경우 손실을 볼 수 있어 단기차익을 위한 투자는 피하고, 포트폴리오 일부를 할애하는 등 투자계획을 철저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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