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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전히 '유로존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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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전히 `유로존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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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응급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유로존 내 문제는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위기의 진원지 그리스는 최종 긴축안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으로 구성된 트로이카 실사단이 최종 점검을 위해 그리스를 방문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내놓은 115억유로 재정 감축안과 추가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협상을 위한 것인데, 결론없이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 01:50-02:02


    "115억유로 긴축안을 트로이카에게 제출했다. 논의는 지속되고 있으며 트로이카 관계자를 설득시키기가 쉽지 않다."

    트로이카 대표단은 긴축안 중 20억유로에 대한 조치를 거절하고 수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여기에는 공공부문 임금삭감과 연금, 의료보험 혜택 축소 등이 포함돼 있는데, 트로이카는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로이카는 이와 함께 그리스 정부의 정책 실행 의지에도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이 재정감축안은 그리스 연립정부안에서도 합의에 실패해, 오는 12일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와 사회당, 민주좌파당의 대표가 만나 3자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여기에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는 심지어 판사와 검사, 경찰까지 가세하는 등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시발점인 그리스.

    긴축안을 마련해 놓고도 안팎으로 막판 진통을 겪으며 국가부도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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