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년 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보다 0.46% 떨어져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4% 하락해 서울보다는 내림폭이 작았습니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1.67% 급락해 내림세를 주도했고 강남구(-0.93%)와 송파구(-0.89%) 등 주변 강남권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로 강남 지역의 아파트값이 많이 떨어진 것은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재건축 시세는 7월보다 무려 1.31%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동구(-2.67%)와 송파구(-2.10%)는 2%가 넘는 낙폭 큰 하락세를 보였고 강남구(-1.37%)와 서초구(-0.40%)도 깊은 침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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