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용 텐트치기에 성공한 도전자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가 받은 상품목록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신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24인용 텐트 혼자 치기, 가능하다"는 한 마디에 `T24 페스티벌`이 열렸다.
`T24 페스티벌`은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인 SLR클럽 `자게이`(자유게시판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혼자 텐트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시선 속에 닉네임 `Lv.7벌레` 이광낙 씨(29)는 혼자 24인용 텐트치기에 도전했다. 이 도전을 보기 위해 2천여명의 네티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혼자 24인용 텐트치기에는 SLR클럽 회원 뿐만 아니라 네티즌, 연예인 그리고 기업까지 관심을 두었다. 특히 한 온라인게임에서는 덴트 제공과 내기지원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혼자 24인용 텐트치기`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SLR클럽 회원들은 다양한 직업분야를 보여주듯 이번 `T24 페스티벌`에 다양한 협찬상품을 지원했다.
결국 도전자 이광낙 씨는 모두의 관심 속에 약 1시간 30분에 걸친 텐트와의 사투 끝에 성공했다. 따라서 이광낙 씨는 현금 545만원과 상패, 비롯해 남희석이 증정한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거문도 호텔 1일 VIP 시숙권`을 시작으로 식료품, 건강음료, 화장품, 식사권, 마트 상품권, 의류교환권, 전자기기, 도서, 마사지 이용권, 크루즈 상품권 등등 수십개의 상품과 동시에 `레전설(레전드+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유스트림`을 통한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시청자가 9만여명에 이르렀다. 또한 각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24인용 텐트치기`에 관심을 보이며 영상에 담았다. (사진 = 유스트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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