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발표에 힘입어 단숨에 1,900선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6일)보다 37.12포인트(1.97%) 오른 1,918.36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이 3일만에 매수에 나서며 389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441억원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3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비차익거래로 10억원 유입되면서 총 120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5% 넘게 뛴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와 은행, 금융, 증권업종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40위권 내 전 종목이 오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랐고,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과 포스코 등이 1~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510선을 가뿐히 넘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36포인트(1.06%) 뛴 512.0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매매주체별 수급동향은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개인이 74억원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30억원, 32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안랩이 새누리당 대선불출마 협박 공개로 3% 넘게 올랐고 CJ E&M과 젬백스, SK브로드밴드 등이 1%대 오름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8원 오른 1,130원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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