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추가로 통화완화 조치를 취해도 경기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24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 역RP거래 한계등을 볼때 조만간 추가 지준율이나 금리인하 뿐만 아니라 소비촉진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달 넷째주에만 주간 사상 최대규모인 3천650억위안의 역RP(역환매조건부매도)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그동안 통화완화 정책을 포함한 선택적 경기부양책 실시에도 7월과 8월 경기위축이 지속돼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요IB들은 역RP거래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점을 들어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임박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하지만 대외 경제위축 속에서 소비와 민간투자 확대 등 정책이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여의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또 향후 두세달 간 정부 소비·투자 확대정책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과거 마지노선으로 인식돼 온 8%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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