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인들이 우리나라를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으로 평가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향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이라는 답변이 41%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30%, 인도가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양국이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할 분야로 IT 융합산업을 최우선으로 꼽아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미래 20년 한중관계는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코피티션(Coopetition)시대가 될 것"이라며 "부품소재 R&D 공동수행과 양국간 협력분야 발굴 등 새로운 교류협력의 틀을 짜야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