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파리 습격이 잦아지면서 피서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부산 119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14일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피서객 70여명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피서객들의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파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해파리는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로 알려졌다.
해운대 해파리 습격에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면 당황하지 말고 물에서 나와 구급대가 올 때까지 쏘인 부위에 바닷물을 흘려주면서 씻어내야 한다"며 "접촉 부위가 붉게 변하고 따끔거리지만 증세가 심하지 않을 경우 연고를 바르면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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