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금요일(3일)보다 21.34포인트(0.16%) 오른 1만3,096.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4포인트(0.23%) 상승한 1,394.2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1포인트(0.74%) 뛴 2,989.9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등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 막판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3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합의한 재정 지출 감축안을 놓고 국내 합의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ECB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채권 매입 방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개별국이 요청할 경우 국채를 매입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스페인이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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