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지식경제부는 7월에 수출 446억 달러, 수입 419억달러를 기록해 2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무역수지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하는 저조한 실적을 거뒀고 수입도 5.5% 감소했습니다.
특히 6월에 플러스 성장세였던 수출이 2009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선박수출 부진과 세계 경제 위축, 조기 하계 휴가,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EU,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7월 누계 기준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면서 "수출동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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