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민선5기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지자체장을 직접 만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그 네 번째 순서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박진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꼼꼼한 살림 솜씨로 정평이 나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취임 후 어려운 구청 살림에 허리띠를 힘 있게 고쳐 맨 성과가 가시적으로 들어나 뿌듯하다고 2년 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연희 강남구청장
“취임 후 1400억원이라는 예산 삭감됐다. 민선 출범 이후 구조조정 예산 절감 세수 확충이라는 노력의 결과 1084억의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 구에 저출산 대책 사회 복지 취약 계층 사업 중단 없이 진행했다.”
신 구청장은 특히 육아와 노인 복지 등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더한 정책을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신연희 강남구청장
“4월 28일 도심 최초로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조성했다. 또, 전국 최초 학교 보안관 제도를 시행해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낮게 평가된 친절도와 유흥 퇴폐업소의 근절은 남은 임기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의 뜨거운 관심 사항인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판자촌인 구룡·재건마을 개발과 노후아파트의 재건축 등 서울시와 구민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포부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에는 노후아파트가 상당히 많다. 5개단지 3천여세대만 현재 진행중이다. 앞으로 개포, 압구정, 은마 등 친환경 명품 단지로 조성해 서울 상징 랜드마크로 재건축할 짐이 남았다.”
남은 임기를 강남의 재도약의 시기로 생각한다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 최초의 여성 구청장으로 일도 가장 열심히 했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목표 실현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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