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라크 총리를 예방하고, 전후 복구 사업에 대한 상호의견을 나눴습니다.
한화그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10시 김승연 회장이 누리카밀 알-말리키(Nouri Kamil Al-Maliki) 이라크 총리 초청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라크 정부의 전후 복구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나눴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앞으로도 이라크 발전에 더 많은 참여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학교에 태양광 설치 사업시 총리께서 시범 학교를 지정해주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알-말리키 총리도 “한화가 제안하는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김 회장이 이라크를 자주 방문해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만남을 통해 이라크의 군사시설 현대화 추진시 시설물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방안을 비롯해 학교부지의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라크 재건사업을 위한 비스마야 발전소 민자사업 공사를 비롯해 정유와 석유화학 공장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건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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