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CD금리가 만약 조작됐다고 한다면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금리와 연동되는 대출 측면보다 4천500조원에 달하는 파생상품과 관한 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우려했습니다.
그는 또 "답합여부는 알 수 없지만 CD금리가 작동될 수 있도록 하거나 안된다면 대체금리를 강구해야 하는 시급성이 굉장히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재는 CD금리가 20일 이상 변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8차례나 있었다며 지금이 옛날보다 특이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리 CD금리의 문제점을 알았지만 빨리 대처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시스템적 리스크 측면에서 금융당국과의 공동검사 여부를 협의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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