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1,8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보합권에 머물렀네요. 자세한 시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다 결국 보합세로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19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822.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데다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코스피의 보합권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이 홀로 주식 쇼핑에 나서며 1천900억원의 주식을 쓸어 담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740억원, 317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프로그램매매도 차익거래를 통해 1천665억원 빠져나갔고 비차익거래를 통해 514억원 유입되면서 총 1천15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주식시장이 반등 할 만한 요인이 없어 실적에 따라 주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차이가 점차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낙폭이 컸던 종목과 실적이 개선된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앵커>
코스닥은 3일만에 480선을 회복했네요.
코스닥 시장 시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15포인트, 0.66% 오른 481.8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253억원 쓸어 담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4억원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징주로는 안랩이 어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 출간 소식에 13.11% 급등했습니다.
에스엠은 지난주 발매된 동방신기 싱글앨범이 일주일째 오리콘 싱글차트 1위를 유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4%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원을 다시 넘었습니다.
이로써 에스엠은 CJ오쇼핑에 이어 시가총액 7위로 올라섰습니다.
<기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내 기업들은 실적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기업들은 2분기 실적이 우려를 딛고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기술주와 금융주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담합 조사가 은행업종에 대형 악재로 작용하면서 실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천문학적인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어 당분간 은행주 약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김종학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는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공급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박스권 내 변동장세가 예상되는만큼 시장 이슈들을 확인하며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가들 의견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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