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 시장에서 신규 시설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지역난방공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16일) 상반기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신규 시설투자 등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난방공사는 1조3천533억원을 신규 시설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난방공사에 이어 LG유플러스가 유가증권 시장에서 9천556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LG화학(7천억원)과 금호석유화학(4천257억원), LG이노텍(2천620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1천120억원으로 시설 투자를 가장 많이 했고 선광(482억원)과 메디톡스(400억원), STS반도체(350억원) 순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공시된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총 6조1천2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0조7천897억원) 보다 70.51%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은 5조6천29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2.42% 감소했고 코스닥 시장은 5천2억원으로 32.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48.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5.37%, 코스닥시장에서 105.08%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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