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열리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매치에 한국야구의 `전설`들이 출전한다.
한국대표팀에는 선동열 기아 감독, 김시진(넥센), 이만수(SK), 김기태(LG), 한대화(한화), 류중일(삼성) 등 6개 구단 감독이 포함됐다. 여기에 송진우,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정민철, 김동수, 김광수, 유지현, 김한수, 박정태, 김성한, 이순철, 이종범, 양준혁, 전주호, 장원진 등 22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단장을,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감독을 맡았다.
일본 대표팀에는 최고의 마무리로 불리는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해 통산 525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의 사나이` 마키하라 히로미 등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국내에 들어와 한국 구단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오치아이 에이지, 이토 츠토무, 후쿠하라 미네오 등도 함께한다. 단장은 아시아 최초의 3,000안타의 주인공인 장 훈이 맡았고 감독은 한신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한 후지타 타이라가 선정됐다.
이번 매치는 일구회와 명구회가 주관하고 아이안스 스포츠, 스포티즌이 주최하며 넥센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