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국제 유가 안정이 정제마진 회복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한계 생산 원가인 배럴당 80달러 수준에서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며 "유가의 안정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제품 구매 재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복합정제 마진은 지난주 5.9달러 대비 크게 개선된 배럴당 8.7달러를 기록했다"며 "정제마진 상승의 주요인은 나프타(Naphtha) 마진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나프타 가격은 전주대비 2.9% 상승한 톤당 820달러를 기록했다"며 "반면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포르모사(Formosa) 트러블 설비 재가동과 수요 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들의 캐쉬 마진 적자 기록에 따른 마진 확보 노력으로 부타디엔이 석유화학제품 내에서 마진이 가장 견조하다"며 "금호석유는 부타디엔 가격 반등이 합성고무 가격을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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