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팝 열풍에 힘입어 스타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엠이 운영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문화 공간 ‘에브리싱’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열쇠고리부터 머그컵까지, 제품마다 케이팝 스타들의 사진이 새겨져있습니다.
상기된 표정으로 제품을 살펴보는 소녀들은 외국에서 온 케이팝 팬들입니다.
일본에서 온 이 소녀는 K-POP을 듣다보니 한국어도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카나사카타/ 일본인 17살
“한국 좋아해요 K-POP 때문에..(뭐 샀어요?) 소녀시대 초콜릿. 친구가 소녀시대 좋아해서..(K-pop인기 많나요?)네, 학교 축제 때 다같이 K-pop 춤추고 노래해요.”
cg>SM 엔터테인먼트의 스타상품 공식 판매점인 에브리싱 명동점은 고객의 90%가 외국인입니다.
전국 5개 매장이 있는 에브리싱은 K팝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이대호 에브리싱 슈퍼바이저
“하루방문객이 평균 8백~1천명, 콘서트가 있는 특별기간에는 3~4천명 방문한다. 지난해 8월부터 한류붐이 일었는데, 8월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260% 상승.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팬들은 소량만 생산된 한정품이, 중국과 동남아의 경우 사진이 새겨진 머그컵이나 파우치 같은 실용적인 상품이 인기입니다.
<브릿지> SM이 드라마 제작까지 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스타상품들이 좀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M C&C를 통해 2012년 국내 2편의 드라마와 2013년 국내 및 해외 4~6편의 드라마를 계획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구체적인 유통망이 나오진 않았지만, OST, DVD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 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현재 일본에서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까지 에스엠이 직접 유통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늘릴 계획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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