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경제 기사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
- 서비스 적합업종 대·중기 정면충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다시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업과 자동차정비업 그리고 장례식장 등 상조업분야에서 팽팽한 전선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중소기업측은 34개 생계형 서비스업을 우선 지정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대기업측은 서두를 일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 한라공조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자동차용 에어컨·히터 생산업체인 한라공조 지분 70%를 가진 미국 자동차부품업체 비스티온이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30%를 주당 2만8천500원에 전량 공개 매수합니다.
비스티온은 한라공조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을 폐지할 계획인데요,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고배당 등 수익성 실현에 치중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 롯데, 하이마트 품었다
롯데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전자유통업계 1위 업체 하이마트를 1조2천억원대에 인수합니다.
내일 본계약 체결 예정인데요,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최근 정체를 보이는 주력 사업 군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영세 가맹점 카드수수료 1.5%로 인하
앞으로 214만개 영세 가맹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덜 내게 될 전망입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연 매출 2억원 미만의 영세 가맹점들의 우대 수수료율은 기존 1.8%에서 1.5%로 내려갑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조선일보
- 정부 무상보육 예산 11월이면 바닥난다
올해부터 0~2세 영아에 대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를 지원하는 `전면 무상보육`이 실시되면서 중앙정부의 보육예산도 올 11월쯤 고갈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0~2세 무상보육에 배정된 중앙정부 예산이 1조9천억원인데 11월쯤이면 소진될 것 같다"며 "이후에는 예비비를 신청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가계 경직성 지출 사상 최고
이자, 세금, 국민연금 등 월급을 받으면 사실상 자동으로 나가는 돈인 `경직성 지출`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1~3월에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 412만원 중 상품·서비스 소비 지출을 제외하고 이자·세금·국민연금 등으로 나가는 경직성 지출이 역대 최고치인 월 평균 7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중앙일보
- 긴축 대신 돈 풀어 유로 구하기…드라기 `ECB 쿠데타` 나올까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유럽중앙은행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데요.
이 신문은 해당 회의는 얼핏 보면 매달 두번 열리는 정책회의 가운데 하나지만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소폭 인하나 재정위기국 국채 매입 재개 같은 소소한 대책"이 아닌 "ECB판 양적 완화 등 과감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애플 `꼬마 아이패드` 출시설 솔솔
애플이 작고 싼 아이패드를 올해 안에 내놓을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를 담은 기사입니다.
화면 크기가 현재 9.7인치보다 작은 7~8인치짜리를 곧 출시한다는 건데, 구글, 삼성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쏟아내는 태블릿 PC를 견제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동아일보
- 삼성그룹 全임원 6:30 출근하라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그룹의 전 계열사 임원에게 오전 6시 반에 출근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삼성그룹의 조기출근 조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을 둘러싼 삼성그룹의 위기 진단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보인다며 이번 조치가 다른 기업의 근무체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카카오스토리, 단 석달만에 `페이스북` 잡았다
국내 안드로이드 모바일 단말기 이용자는 페이스북보다 토종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에 더 오랫동안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신문은 카카오스토리가 시장에 나온지 채 3개월도 안된 시점부터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며 미래의 고객인 10대 이용자 비율도 더 높아 향후 미래 정보기술 산업의 국내 지형을 흔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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