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3일 201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뤄낸 데 이어 4일 실시된 노동조합원 투표에서 53%로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노사 양측은 기본급 7만 9천원 인상과 무급휴직자의 복지 혜택 확대와 협력업체 재취업 등의 지원,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에 대해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노사 양측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판단,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무급휴직자에 대한 자녀 학자금과 우리사주 주식 지급 등 복지혜택 방안은 물론 복귀시까지 협력업체 취업 방안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에 더욱 매진해 2012년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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