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이 오늘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대내외적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하듯 높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위기의 제약업계, 글로벌 생존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
50여명의 관련 업계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정부와 유관기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내수시장의 포화, 한미 FTA 등 시장개방의 압력과 더불어 일괄 약가인하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포럼 내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위기 극복을 위해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산업구조의 혁신과 전문화를 선행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 제약산업 트랜드를 주목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와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업계는 다양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제품화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식약청 역시 업계와의 건전한 긴장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발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다하겠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출신인 문정림 의원 역시 국회 차원의 정책·제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문정림 선진통일당 의원 (정책위 의장)
"현재 제약업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생산구조 효율화를 팔방 모색하는 등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19대 국회에서 제약 산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및 지원 방안을 도출..."
이에 앞서 최종천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진일보한 미래로 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천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사장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해외시장 개척과 연구개발 투자에 그 어느 때보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위기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우뚝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
제약바이오 업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지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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