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로운 좀비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더운 여름을 오싹한 공포로 몰아넣었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이번엔 ‘바이러스’를 가지고 나타났다.
넥슨(대표 서민)은 28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에 새로운 좀비 컨텐츠인 ‘제트 바이러스(Z-VIRUS): 제2의 진화’를 공개하고, 보다 진화된 ‘변이 좀비’와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메인 콘셉트인 ‘제트 바이러스(Z-VIRUS)’는 좀비까지도 감염시키는 맹독성 물질로, 이에 감염된 좀비는 기존 좀비들에 비해 집단성을 띠는 등 보다 업그레이드 된 좀비의 공포로 유저들을 이끈다.
불법 화학 연구단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나리오는 특수부대인 ‘LS팀’과 좀비들의 리더인 ‘디오네’의 대결을 다룬 ‘좀비 시나리오-시즌2’의 마지막 버전으로, ‘인간 VS 좀비’ 두 진영 간의 더욱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제트 바이러스’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제2의 진화’에서는 ‘베놈가드’, ‘스팅핑거’ 등 2종의 신규 좀비와 이에 맞선 인간들을 위한 ‘독 중화기’, ‘듀얼 나타나이프’, ‘M32 유탄 발사기’ 등 다양한 무기가 추가된다. 신규 좀비 ‘베놈가드’는 치유 및 방어스킬 등 향상된 체력이 특징이며, ‘스팅핑거’는 날렵한 움직임과 점프력을 이용한 기습 공격으로 인간들을 위협한다.
또한, 전략적 지형 구조가 강조된 좀비 모드 전용맵 ‘포비든’도 함께 공개되며, PVE(Player VS Environment) 기반의 신규모드인 ‘봇좀비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선보여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기존 밀리터리 대결 위주의 FPS게임에서 탈피한 참신한 발상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좀비모드’는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많은 호응과 화제를 일으키며 ‘카스 온라인’ 제 2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기존 온라인 FPS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함과 술래잡기 방식의 단순한 게임성은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을 제공하며, 특별한 연습 없이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좀비모드’ 공개 이후 매 여름 ‘좀비2(현 좀비 뮤턴트)’ 버전, ‘좀비3(현 좀비 히어로)’ 버전 등 새로운 콘텐츠로 유저들을 오싹한 재미에 빠져들게 했던 넥슨은 이를 기반으로 ‘카스 온라인’을 국내 FPS게임 순위 상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해외에서도 중국과 대만에서 각각 최고동시접속자 수 50만 명과 5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넥슨은 오는 7월과 8월, 각각 ‘제트 바이러스’의 2차, 3차 업데이트인 ‘앙그라’와 ‘좀비탈출’을 통해 신종 좀비 바이러스 스토리를 완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좀비’ 시리즈로 여름 강자로 우뚝 선 ‘카스 온라인’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