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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찜통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자가 뜸한 비수기 시즌인데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비수기에 전세를 구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합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올 가을 결혼을 앞 둔 30대 직장인 유승상 씨는 전셋집을 구하느라 분주합니다.

입주일까지 여유 있지만 비수기인 여름을 이용하면 싸고 좋은 집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상 직장인

“성수기가 오기전에 집을 구하는 것이 낫다고 해서 서둘러 알아보고 있다”

보통 찜통더위에 장마까지 집보러 다니기 불편한 6월부터 8월까지 부동산 시장은 비수깁니다.

날씨 탓에 찾는 사람이 적으니 상대적으로 괜찮은 전세 물량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올 가을에는 윤달을 피해 식을 올리는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영희 공인중개사 / 양평동

“7월과 8월은 비수기니까 전세 수요자가 없다보니 가격을 싸게 요구할 수 있다”

여기다 비수기 때에는 전세 값을 1천~2천 만원 정도 깎을 수도 있어 마음에 드는 집을 싸게 고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값을 비교한 결과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9월로 접어들수록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역시 6월 현재 전세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전체적으로 매매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다보니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가을쪽으로 갈수록 계절적 효과로 움직일 것이다”

인기 주거지인 강남과 송파, 양천구의 전세가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만큼 부지런한 발품으로 괜찮은 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합니다.

수도권에 관심을 둔 수요자라면 하락폭이 큰 과천과 광명, 의왕을 눈여겨 볼 만합니다.

과천의 경우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물량 출회가 예상되고 있어 전세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실수요자들에겐 희소식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전세난.

적당한 가격에 좋은 집을 구하기 위해선 비수기의 부지런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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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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