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보험사기를 적발하기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날로 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대처하기 위해 혐의자 색출기능을 대폭강화한 보험사기 인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기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이 보험사기 적발에 크게 기여했지만 적발실적은 연간 보험사기 추정금액의 10%에 불과하다"며 "강화된 동향분석과 이상징후 판별 기능을 통해 혐의자 색출이 용이해 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동향분석과 조기경보, 혐의자 추출과 연계 시각화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강화된 기능에 따라 인지시스템은 보험사, 지역, 질병 등의 정보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판별하고, 징후가 나타나면 보험사에 통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혐의자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연계분석도 가능합니다.
김 부원장보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쇼셜네트워크 분석기법 등 신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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