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해수욕장 개장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 223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점수가 높은 ‘수질 우수 해수욕장’으로는 동해의 송지호, 남해의 미라, 서해 백길 해수욕장 등 해역별로 5개 해수욕장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발표는 동해 52개, 남해 81개, 서해 90개 해수욕장에 대해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다섯 개 항목을 점수화 한 `해수욕장 수질 운용 지침`에 따라 5~6월 동안 2회 이상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해수욕장 수질 기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향후 기준 개정과 소비자 단체 참여 등 관리방안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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