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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CEO]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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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새 수장을 맞이한 하나대투증권.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신임 사장은 앞으로 금융지주를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형은 지주 계열사 중 세 번째로 크지만 그동안 이름값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점을 의식한 겁니다.

<인터뷰>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지주사의 고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하나금융그룹과 거래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증권이나 자본시장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임창섭 사장은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잘 이용하면 기존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몸과 마음을 합쳐서 해법을 찾아내겠다."

최근 주식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점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하나대투증권에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임 사장은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독창적인 성장 모델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시장이 상당히 가변적이다..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겠다."

임 사장은 경영이론의 대가인 램 차란의 `생존을 위한 전쟁`이라는 문구를 빌어 앞으로의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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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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