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의 수비벽을 끝내 뚫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는 2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2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습니다.
초반 잉글랜드가 공세를 펼치는 듯 했으나 서서히 이탈리아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잉글랜드를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도 이탈리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고, 연장전에서도 골 획득에 실패해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먼저 실축했으나, 잉글랜드의 네 번째 키커 애슐리 콜의 슈팅을 부폰이 막아내며 이탈리아가 앞섰습니다.
이어 이탈리아의 다섯 번째 키커 디아만티가 슈팅에 성공하면서 이탈리아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이탈리아는 오는 29일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독일과 4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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