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보험회사의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04조2천억원으로 전달보다 5천200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대출채권 증가폭이 1조2천억원을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올들어 월별 잔액 증가규모는 1월 1천500억원, 2월 6천100억원, 3월 8천100억원, 4월 5천2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증가액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 가능성이 낮다며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0.45%포인트나 급등하는 등 전체 연체율이 0.8%로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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