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유명 프랜차이즈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빵집들이 모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청도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동네빵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제빵사의 능숙한 손놀림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막 구워져 나온 빵의 고소한 맛은 닫혔던 지갑도 열리게 만듭니다.
<인터뷰> 강정효 학생
“방금 나와서 따뜻하고 달고 맛있어요.(오늘 구입도 하실 계획이세요?) 네 점심에 먹으려고요”
미역과 마늘, 흑미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넣은 건강식 빵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허금란 울산 제빵사
“미역빵을 준비했습니다. (울산의 특산물을 이용한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요”
<브릿지> 동네빵집이 만드는 ‘수제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 대한민국 동네빵집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형 프랜차이즈 제품에 못지 않은 맛과 품질을 자부합니다.
<인터뷰>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
맛이나 기술, 재료는 훨씬 고급으로 하는데 최근의 시대흐름이 인테리어, 홍보나 마케팅을 잘할 필요가 있는데, 그 부분이 약하다. 1년에 한번정도 이런 대형행사를 통해 동네빵집을 알릴 계획.“
아울러 대한제과협회는 안전하고 정직한 재료로 직접 만든 수제 제품만을 판매하는 ‘착한빵집’ 운동도 해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종호 중기청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용자금이 마련된다. 그 자금을 통해 빵집에 기술개발을 지원한다든가 나들가게처럼 내부시설을 현대화, 명장을 통해 컨설팅을 하는 등 여러지원사업을 할 계획”
정성이 들어간 수제빵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동네빵집.
앞으로 다양한 지원방안들이 마련되면 영세한 동네빵집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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