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이같이 말한 귄도스 장관은 스페인과 유럽연합(EU)이 이미 합의한 1,000억유로의 구제금융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음달 출범할 예정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이 은행에 직접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컨설팅 업체는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스페인 은행들을 살리기 위해선 780억유로(한화 약 90조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IMF가 예상한 자본금 확충 규모의 2배에 달한다. 유럽연합은 스페인이 오는 25일까지는 은행권 지원을 위한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