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을 하루만에 내줬군요.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간밤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경기부양방안이 나왔지만 증시 상승을 이끌만큼의 호재는 아니었다는 평가입니다.
3차 양적완화 등 시장의 예상을 넘는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4.97포인트, 0.79%내린 1889.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경기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지수가 1,879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줄이며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그리스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해소됐지만, 오는 28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와 다음달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변수가 많아 시장이 당분간 흔들릴 거란 전망입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장중 한때 5백억원 넘게 팔았고, 기관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1천억원 넘게 주식을 팔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80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도 정리해볼까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군요.
<기자>
전기전자와 건설, 철강금속 업종이 1%넘게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애플과 본안소송 승소 소식에도 2% 내리는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1~2% 하락했습니다.
인수전이 본격화된 하이마트는 신세계와 SK네트웍스가 발을 빼면서 흥행실패라는 평가 속에 8.96%, 하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도 13.06%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63포인트, 0.13%오른 485.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셀트리온과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은 장 초반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CJ오쇼핑과 젬백스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책으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을 내놓았습니다.
기대했던 추가 양적 완화는 없었지만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증시가 이번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선진지수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MSCI는 지난해와 같이 `시장 접근성` 문제로 편입을 무산시켰지만 한국거래소는 결과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상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사전 예방활동과 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자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같은 변동성 장세에는 주식에 관심이 있어도 손실 부담감에 선뜻 투자하기가 꺼려지는데요,
이를 위해 투자위험을 분산시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성지수가 개발됐습니다.
신유진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최근 국민연금이 투자규모를 늘린 사회책임투자펀드, 일명 SRI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지수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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