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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구 5천만 돌파...저출산 고령화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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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3일 우리나라의 인구가 5000만 명을 돌파합니다.

1960년 2천500만 명이던 남한 인구가 반세기만에 2배 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이른바 20-50클럽에 진입하게 된 겁니다.

덕분에 세계 15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인구 5000만 시대는 한 세대 만에 끝나 버릴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2045년에는 다시 500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례없는 고령화 속도도 문제입니다.

영국계 투자은행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오는 2045년 우리나라 평균연령은 50세로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젊은 세대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초고령 국가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출산율을 높이는 등 인구구조 변화가 몰고 올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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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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