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향후 선박 기자재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을 주도해 나갈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IEC의 해상무선통신기술위원회(IEC TC80)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선박통신 네트워크 보안기술’이 미국·일본·독일 등 16개국으로부터 찬성지지를 받아 신규 국제표준안에 채택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IEC 국제표준으로 반영시킨 선박네트워크(SAN-Ship Area Network)의 ‘이미지 전송’과 관련돼 있습니다.
또, 바이러스·해킹 등 외부의 침입 위험 요소로부터 네트워크와 선박 항해 시스템의 안전을 보호하고, 선박 내 각종 센서들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오류를 방지할 수 있어 향후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선박기자재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 기술이 대형선박뿐만 아니라 요트와 같은 중소형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매년 100만대에 달하는 신규 요트 시장의 기자재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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