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콘덴서의 대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배 늘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1일 한-미 FTA 이후 수요가 늘고 있는 15대 품목을 조사한 뒤 이 같이 밝혔습니다.
코트라는 "콘덴서 뿐 아니라 기어류 제품 수출도 3배 늘었다"며 "그 동안 -10% 대를 기록해오던 대미 수출이 올 들어 지난해보다 5% 증가하며 마이너스 성장세의 고리를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재턴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FTA로 혜택을 보는 업체들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한미FTA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바이어 대상 홍보와 국내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