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최근 기존 해수취수시설의 문제점을 극복한 ‘2중관 구조의 취수관과 강제역세척 장치를 갖는 장치를 갖는 매설식 해수취수시설’로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매설식 해수취수시설’은 부유물질 농도가 높아 양질의 해수를 직접 취수하기 곤란한 해안에서 해중에 여과모래를 이용한 여과지를 설치해 해수를 2중관 구조의 취수관을 통해 직접취수하고, 취수된 해수를 어촌 등 사용처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시설은 기존의 해수취수시설이 갖고 있던 단점인 취수수질의 불안정성에 따른 어류폐사, 공급수량의 부족과 고가의 유지관리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일일 해수공급량 7,500톤~10,000톤 규모의 1개소당 공사비 25억~35억, 평균공사기간 6개월로 기존 시설보다 시공성이 우수하고, 유지관리비 역시 기존보다 50% 이상 절감 가능합니다.
동부건설은 이 신기술을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격포항 다기능어항 건설공사에 최초로 적용했고, 현재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전통시장 해수공급시설 설치사업’에도 이 신기술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이번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상업용포구, 해수탕, 담수시설 등 레저산업시설의 향후 약 1조원 규모의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