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다문화가족 지원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지원을 위한 ‘다누리 콜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를 갖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다누리 콜센터는 포스코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결혼이민자가 입국초기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정보 제공과 고충상담, 중국어 등 10개국어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전화상담 외에도 다누리포털을 이용한 온라인상담과 변호사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누리 콜센터는 개소 1년만에 이용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11명을 양성교육 이수 후 전화상담원으로 고용하는 등 취업을 통한 한국 정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포스코는 소개했습니다.
출산 관련 정보를 문의한 베트남의 아잉 씨는 “아이를 임신한 후 베트남에서 먹던 과일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남편이 다누리 콜센터에 전화해 베트남 과일 파는 곳을 안내받아 먹을 수 있게 돼 입덧도 줄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포스코와 여성가족부는 ‘10년 6월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과 사회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다누리 콜센터 이외에도 결혼이민자 창업지원, 자녀 언어교육 지원, 다문화포럼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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