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현대重, 총 6억달러 규모 해양설비 수주..하반기 수주 본격화

관련종목

2024-12-14 14:4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현대중공업이 최근 세계적인 오일메이저로부터 총 6억 달러 규모의 해양설비를 연이어 수주하며 해양설비분야에서 본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4억 달러 규모의 대형 원유생산플랫폼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최근 각 1억 달러 상당의 육상 가스 생산설비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원유생산플랫폼 공사는 전체 중량이 3만5천톤에 달하며, 울산 해양사업본부에서 3년간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을 거쳐 2015년 8월 발주처에 인도하게 됩니다.

    특히, 이 설비는 북대서양 빙하지역의 강한 파도와 혹한 등 거친 해상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며, 이 설비가 설치될 지역의 해상 원유생산 규제 기관 등의 엄격한 안전 환경기준이 적용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완공한 호주 우드사이드사의 ‘노스랜킨2’ 가스 플랫폼과 현재 제작 중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쉐’ 플랫폼 공사 등과 같은 대형 일괄제작방식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실적도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의 오일메이저로부터도 약 1억 달러 규모의 육상 플랜트 모듈 6기 제작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알래스카 북부 지역에 설치될 이 육상 플랜트는 하루 2억 입방피트의 가스와 1만 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15년 6월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LLOG로부터도 1억 달러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는데, 이 계약에는 동형의 설비 1기를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강창준 해양사업본부장은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오일메이저들이 심해나 극지 유전, 가스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30여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 외에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 FPSO와 가스압축 플랫폼 등의 수주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