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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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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 내에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치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병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2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회 내에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같은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전무

“건설 같은 내수산업은 이미 상당히 안좋은 상태고요. 철강이나 조선 등 수출산업도 어려워지고 있고, 그런 어려운 상황이 타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회 차원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지난 18대 국회의 경우 16개에 이르는 특별위원회 중 6개가 경제 관련 위원회였지만, 경제정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게 전경련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전무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내에는 국민들이 가장 아쉬운 분야...예를 들어서 일자리분과, 투자분과, 서민생활분과, 이런 것들이 설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도 이미 총선 과정에서 경제살리기에 대해 여러가지 형태로 공약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저희도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국회의원들에게 이런 것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이미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와 특별위원회 설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조만간 야당 지도부와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산업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주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업황으로 볼 때 양호한 곳이 자동차와 핸드폰 등 무선통신기기, 기계 등이고 가장 우려되는 곳은 석유확학과 철강, 조선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지역의 공단들을 돌아다니면서 실제로 실물경제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 특히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입니다.”

정부는 특히 유럽 경기에 민감한 조선업종과 선진국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자동차업종을 집중 점검하고 업종 전망이 불투명한 철강과 건설,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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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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