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사들과 함께 걸으면서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배대경 경희대병원, 이사장 손원용 고대구로병원)는 지난 10일 (재)대한걷기연맹과 공동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형외과 의사와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 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해 서울 각 구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건강상담을 받고, 정형외과 의사와 함께 걸으면서도 별도의 건강상담을 받았다.
400명 이상의 정형외과의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체조와 가수 태영의 축하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명한 정형외과 전문의사와 함께 걷는 것은 물론 별도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공연과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 알찬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정한 ‘관절염,골다공증의날’ 주간 첫 행사로 지난 10일 오전 개회식과 함께 ‘관절염,골다공증 주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매년 6월 3째주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지난 5월부터 라디오를 통해 걷기 대회를 비롯한 관절염 골다공증 주간 행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배대경 회장은 “관절염, 골다공증은 인구 노령화에 따라 근래 유병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평소 국민의 뼈,관절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정형외과의사들의 노력을 알아주시기 바라며 뼈?관절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원용 이사장도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대회가 아니라 국민에 가까이 가기 위한 정형외과의사들의 노력이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관절염,골다공증 주간’은 6월 10일~6월16일이며, 주중에 각 병원 정형외과나 의원에서 관절염, 골다공증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병의원별로 건강강좌도 진행한다.
한편 ‘관절염,골다공증 주간’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국민들의 뼈, 관절 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여 관절염, 골다공증을 방치해서 생기는 이차적인 치료비 증가를 막아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 제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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